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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 종합대책 마련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기 위해 11월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 및 교통대책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구민보건 및 위생관리 ▲구민생활 불편해소 ▲안전사고 및 산불 예방 등 5개 분야 18개 단위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8개반 58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마련해 2016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신속한 초동 제설을 위해 제설순찰 기동대 및 제설작업 발진기지(3개소)를 운영하고, 친환경 제설을 위한 습염식 제설방법 도입 및 SNS를 활용한 제설대책 운영방 설치 등 선진화된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제설 취약지구 및 책임구간을 지정한 제설 취약지도를 제작하여 자율방재단, 생활안전거버넌스, 직능단체 등 주민들이 강설 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실시할 수 있는 ‘주민 자율 제설시스템’을 구축하고, 폭설 시에는 군부대 장비 및 인력을 지원받는 등 민․관․군 합동 제설체계도 마련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형 복지시스템인 보듬누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틈새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 1회 이상 방문 및 안부전화를 실시하여 복지욕구를 해소한다. 또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성금‧성품을 모집해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동절기에는 청량리역 및 공원 주변에 노숙자가 증가함에 따라 특별 순찰반을 편성 운영해 수시 순찰을 통해 시설 입소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거나 귀가 조치를 통해 한 명의 동사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겨울 김장철에는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을 홈페이지, 소식지, 지역신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골목길 등에 김장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적시에 수거토록 했다.
이밖에도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공사장 및 건축물, 다중이용시설물, 사회복지시설물, 대규모 점포, 가스·유류 취급시설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전문성을 요하는 사항은 해당기관에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제설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다해 구민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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