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11일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 13일(금)부터 분양 공고를 통해 일반분양을 시작, 가락동 483번지(가락시장 북문)에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많은 발걸음이 이어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39~130㎡로 구성된 총 1,558가구다.
가락시영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사업구역 40만 5,782㎡의 면적에 국내 단일 재건축단지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3층~지상35층 84개동, 총 9,510가구가 들어서며 전용면적은 39~150㎡이다.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는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과도 가깝다. 더불어 인근 지하철 9호선 석촌역이 개통되면 강남방면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면에서도 단지 내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되고 주변 교육시설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뛰어난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전기자동차 사용 활성화를 위해 모든 차종에 대해 충전이 가능한 전기(급속)충전시설 12개소를 설치하도록 했다.
단지 중앙에는 1㎞ 길이의 중앙공원이 만들어지며, 키즈풀을 갖춘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운동시설 등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이 밖에 현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가락시장, 가든파이브, 롯데월드몰 등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이 인근에 있고 탄천, 석촌호수, 가락공원 등 주변의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구 관계자는 “가락시영아파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서 입지 가치가 높아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대단지 특성을 살린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사람 중심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