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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기가스토리’세계가 인정했다
KT가 만든 ‘기가 스토리’가 이제 세계로 나간다.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비무장지대 대성동 마을,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경남 하동군 청학동까지 대한민국을 촘촘하게 이은 KT의 기가 통신망이 해외에서도 ‘ICT 미래의 모습’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UN 브로드밴드 위원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2015년 공식 보고서에서 KT의 기가스토리를 국내 기업 사례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브로드밴드 확산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UN이 주목한 세계 14개의 우수 ICT 인프라 중 KT의 ‘기가 스토리’는 민간 주도로 정부와 협력해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구축, 이용자 확대, 사회 인프라와 통합의 3단계 국가 브로드밴드 전략(NBP)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로 높게 평가받았다. 브로드밴드 위원회에서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우리의 구체적 사례가 게재된 것은 처음이다.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KT는 이 같은 국내에서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해외에도 KT의 기가스토리를 전파할 계획이다. 지난 8일에는 국제이주기구 IOM와 글로벌 기가스토리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IOM은 157개국의 정부와 NGO,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 이주 문제의 국제 협력 강화와 실질적 해결방안 제시, 난민 등 이주자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추진하는 이주 분야의 세계적 국제 기구다.

KT와 IOM는 글로벌 기가스토리 프로젝트 추진 시 필요한 현지 정부와 협력관계 구축 및 각종 자문과 정보공유, 인력이나 장비 등의 인프라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이를 개발도상국 발전 모델로 활용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1년 전 KT가 시작한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로 전라남도의 외딴섬 임자도가 도시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섬으로 탈바꿈 했고 그 기적은 비무장지대 마을과 백령도, 산골 마을 청학동에서도 이어져왔다”며 “이번 국제이주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KT의 기가스토리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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