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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 한국 中企의 중국 진출 돕는다…中 국영투자기관 ISPC와 업무협약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중국 ISPC(대표 샘 린)와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양국의 우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ISPC는 지난 2002년 중국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기업의 중국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상하이 시정부에 의해 설립돼 국제투자·무역 및 전자상거래를 지원하고 상해 EXPO를 주관하고 있는 국영투자기관이다.

(사진 왼쪽부터)샘 린 중국 ISPC 대표와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이 한국과 중국에 상호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 및 투자 지원 ▷전시회 개최 등 경제인의 교류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는 한편, 지리적·문화적으로 가까운 중국 내수시장에 우리 중소기업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 등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9월, 북경ㆍ상하이)과 리커창 총리 방한(11월, 서울) 등 최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양국의 협력관계가 중소기업 분야에서도 확대될 수 있도록 구체적 협력을 도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는 것이 중기중앙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한국에 ‘한강의 기적’이 있다면 중국 상하이에는 2000년대 이후 국제 금융·무역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황포강의 기적’이 있다”며 “앞으로 중기중앙회가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한편, 나아가 국영투자기관인 ISPC로부터 투자ㆍ마케팅 지원을 통해 글로벌 중소기업으로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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