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최근 조사ㆍ발표한 ‘2015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모바일인터넷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54분으로 전년대비 7분 증가했고, 주요 이용 장소는 ‘가정’과 ‘이동 중인 교통수단’으로 꼽혔다. 스마트폰의 경우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87.2%가 가정을 주요 이용 장소라고 답했고, 그 다음이 ‘이동중인 교통수단’(82.4%)이었다. ‘직장’과 ‘커피숍 식당 등 상업시설’, ‘길거리 등 실외’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프=한국인터넷진흥원] |
이용하는 모바일인터넷 서비스는 메신저, SNS, 게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바일인터넷이용자의 최근 1개월이내 모바일인스턴트메신저 이용률은 99.1%로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100%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대비 1,3%p가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인스턴트메신저 이용의 주 목적은 대화하기(97.3%)와 파일공유(66.9%)였다.
모바일SNS 이용률은 지난해 67.8%에서 올해 80.9%로 전년대비 13.1%p가 상승했다. 특히 50대의 모바일 SNS 이용률은 같은 기간 36.7%에서 60.5%로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그래프=한국인터넷진흥원] |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절반 이상(52.2%)이 모바일쇼핑을 했으며, 남성(46.4%) 보다는 여성(58.6%)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월평균 모바일쇼핑 지출액은 8만6천원이었으며, 특히 ‘5만~1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은 39.3%로 가장 높았다.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중 모바일클라우드 이용률은 41.7%로, 남성의 이용률(43%)로 여성(40.3%)보다 다소 높았고, ‘파일 자동저장, 업데이트, 관리 등이 편리해서(65.2%)’, ‘별도의 저장장치가 필요 없어서(65.2%)‘ 모바일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한국인터넷진흥원] |
스마트폰에 설치된 총 앱 수는 평균 48개이며 최근 1개월 내 이용한 앱은 평균 10.4개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2세 이상 59세 이하 모바일인터넷이용자 2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가구방문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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