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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종달새 유아숲 체험장”개장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도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유아 숲 체험장’을 12월 1일(화), 개장한다.

강동구는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 9월 7일 일자산 도시자연공원(강동그린웨이 캠핑장 주변 둔촌동 산 102-4호 일대)에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종달새 유아숲체험장’ 착공을 시작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로 ‘해 뜨는 강동’을 상징하는 “종달새”를 컨셉으로 하여 동고비, 딱새, 청딱따구리, 멧비둘기, 참새 등 일자산에서 서식하는 텃새들을 테마로 한 공간을 조성하고, 새둥지놀이터, 경사오르기, 통나무건너기, 흔들다리 등과 같은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여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유아숲체험장이 조성되는 일자산도시자연공원은 참나무 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수목이 분포하는 양질의 산림지역으로, 이 곳에서 지난 5월 23일~24일 이틀간 “제1회 서울시 생물다양성탐사”를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그 결과 1,034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일자산을 배경으로 한 동화책(어치의 도토리는 어디로 갔을까? 글 이미숙, 그림 갈현옥)이 출간될 정도로 풍부한 자연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또 인근에는 숲속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강동구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 거주하는 아이들, 캠핑장을 방문하는 아이들 모두 이용 가능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종달새 유아숲체험장’이 준공(2015.11.30.)된 후 2015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누구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으며, 2016년 4월부터는 연초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이용단체 공개모집을 통하여 오전에는 단체에서 이용하도록 하고, 오후에는 별도의 체험신청을 받아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 지도사를 배치하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자연은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감수성을 이끌어내고 신체조절 능력을 발달시키는 최고의 장소이므로 내년도 명일근린공원에 추가 조성 하는등 체험장 조성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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