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은평구민장학재단(이사장 서병진)은 지난 11월 26일 은평구청에서 1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재단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하반기 은평구민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병진 이사장의 경과보고와 인사말씀, 구청장 격려사, 은평구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재단이사 및 참석한 내빈들이 장학생 한명 한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였다.
지난 9월 장학생 선발공고를 통해 장학금신청서 총155건이 접수되었고, 「은평구민장학재단운영규정」에 의거 학업성적․재산 등을 점수화하여 선정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일반 103명, 특기 1명, 관․학봉사 2명으로 총 106명이 선정되었으며, 진로지원장학생 10명과 또래봉사 기특한 장학생 10명을 포함하여 총 126명에게 155,840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특히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위생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진로지원 장학생들이 쿠키를 직접 만들어 참석하신 분들에게 대접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또래봉사 기특한 장학생 중 탭댄스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있는 상암고 지선애학생은 본인의 목표가 “우리나라 문화의 발전으로, 이 목표를이루기 위한 첫걸음으로 ‘탭댄스 재능기부’하고 있다”고 했다.
일반장학생 중 청년마을멘토로 활동 중인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박재웅학생은 “장학생이 금전적 지원을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장학금의 기회뿐만 아니라, 청년마을멘토 활동을 통해 소소하게나마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병진 이사장의 장학생 선정 경과보고에 이어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은 우리 은평의 자랑이요, 희망이니,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대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당당하게 도전하면 여러분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 확신하며, 큰 꿈과 목표를 갖고 은평구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 9. 12자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은평구에서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정성껏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총 17회에 걸쳐 총1,324명의 학생들에게 1,769,381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후원금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