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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아귀, 못 생겨도 그 효능은 ‘팔방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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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30년전까지만 해도 천대받던 아귀. 이젠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 물고기다.

아귀는 대부분 아귀찜을 해 먹는데 경상남도 마산(현재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유래했다.

서울이나 각 지방에서는 생으로 아귀찜을 해서 먹지만 아직도 마산 오동동 아귀찜 거리에 가면 말린 아귀를 사용한다.

사실 아귀라는 생선은 그 생김새나 쓰임새가 거의 없어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어부들이 선술집에 잡은 아귀를 가지고 술안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면서 대중적인 음식인 아귀찜이 탄생했다. 현재 마산합포구 오동동을 중심으로 대표적 향토 요리로 사랑받으며, 전국에서 널리 사랑받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귀는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2월부터 맛있어 지는 시기다

아귀는 생김새와 달리 효능면에 있어서는 팔방미인이다.

아귀에 함유된 DHA 성분은 성장하는 아이와 공부하는 학생들의 두뇌발달에 좋다. 비타민A가 풍부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며 질병의 저항력을 키워준다. 또한 혈압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제격인 아귀는 숙취해소에도 뛰어나 음주후에 숙취를 해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아귀에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 성분은 간과 심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비타민D가 풍부해 뼈와 치아건강에 좋으며비타민E와 B2까지 함유하고 있기때문에 노화방지와 피부염증에도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아귀에는 인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아귀 껍질 속 콜라겐 성분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며 100g당 60kcal인 아귀는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적합하고 단백질이 풍부해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해 준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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