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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루푸스’, 면역력 높이는 음식이 필요해

바쁜 현대인들은 햇볕을 쬐거나 산책을 하는 등의 여유를 부리기가 어렵다. 휴식 없이 과도하게 이어지는 업무는 곧 스트레스가 되고 이는 면역력 저하를 불러와 면역계가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게 한다. 그 중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루푸스’다.

주로 남성보다는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루푸스는 신장이나 폐, 심장, 신경계 등 주요 장기의 기능손상을 초래한다. 또한, 뺨의 발진과 원판성 발진, 구강 궤양 등이 생기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낭창’이라고도 불리는 루푸스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발병원인이 없으며, 근본적인 치료법도 없다. 호르몬이나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고 알려진 것이 전부다. 게다가 약물치료 시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으로 꼽힌다.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루푸스 예방법으로는 틈나는 대로 햇볕을 쬐며 걷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철저한 손 씻기 등이 있다. 또, 전문가들은 면역력 강화가 우선이므로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에는 ‘홍삼’이 있다. 홍삼은 국내외 5천여 건의 임상시험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슈퍼 푸드다.

강원대학교 생약자원개발학과 손은화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고, ‘사이토카인 TNF-α’의 분비량 변화를 관찰했다. 사이토카인 TNF-α는 면역 체계의 핵심인 백혈구, T세포의 증식과 활동에 관여하는 물질로 양이 많을수록 면역력이 강해진다.

그 결과, 대조군의 TNF-α 분비량은 32pg/ml에 불과했지만, 홍삼군은 무려 85pg/ml나 분비됐다. 이는 홍삼 추출물 투입 후 면역력이 약 3배나 강해진 것이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 홍삼을 섭취하는 이들이 늘면서 홍삼절편, 홍삼엑기스, 홍삼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으로 출시되고 있다. 구매 시 주의할 점은 제조방식에 따라 효능이 달라지니 꼼꼼히 살펴야 한다.

시판되고 있는 홍삼 제품은 대부분 물에 우려내는 물 추출 방식을 통해 생산된다. 이때 홍삼의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 불용성 성분은 고스란히 버려진다.

이 같은 이유로,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제조한 홍삼제품을 섭취해야 홍삼 속에 함유된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들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다. 현재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프리미엄 홍삼업체에서 이러한 제조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건강프로그램에 출연해 “홍삼을 물에 우려 내는 경우, 물에 녹지 않는 영양분은 모두 버려지는 ‘반쪽’ 제품이 된다”며 “통째로 갈아 먹을 경우 유효성분 추출률이 95% 이상이다”고 말했다.

루푸스는 우리 몸 어느 곳이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제때 해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매일 의식적으로 웃고 슬퍼도 눈물을 참지 않는 것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된다. 또 평소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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