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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들의 음식 ‘야관문’, 더 효능 뛰어난 정력에 좋은 음식 TIP

최근 들어 남자에게 탁월한 음식으로 이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의 산과 들에 자생하는 다년생 풀인 ‘비수리’의 별칭으로 ‘밤에 빗장을 열어준다’는 뜻이 담긴 이 음식은 다름 아닌 ‘야관문’이다. 야관문은 얼마 전, 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그 효능에 대해 다룬 적이 있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야관문은 일반적으로 발기부전, 조루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남성의 정력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의학계에서는 “민간에서 이 같은 사실을 맹신해 야관문을 술에 담궈 먹거나 차로 장기간 음용하는 것은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한의사협회는 야관문이 남자에게 좋다는 학술적·임상적 근거는 밝혀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연구가 초기단계로 검증결과가 다양하지 않아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때문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야관문보다 뛰어난 음식으로 국내외 논문 및 임상시험 등을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홍삼’을 추천하고 있다. 홍삼은 이미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남성에게 좋은 음식이라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밝혀진 바 있다.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김종훈 교수는 홍삼이 원활한 혈액 공급으로 발기부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임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심장 기능에 이상을 유발한 쥐에 홍삼을 투입하고 심장에서 혈액을 내보내는 심박출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을 투입한 쥐는 투입하지 않은 쥐와 비교해 심박출량이 무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심장 기능이 좋아지면 음경을 포함한 전신 곳곳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돼 발기부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용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 역시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정자의 수와 질이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여자들에게 8주간 하루 2.4g의 홍삼을 복용토록 하고, 홍삼 복용 전 후의 정자수, 정액의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 복용 전에는 8.5x106/ml이던 정자의 농도가 복용 후 14.4 x106/ml로 69.4%나 증가했다. 총 정자의 수 역시 18.7x106/ml에서 46.3x106/ml로 250%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전체 정액의 양도 2.4mL에서 2.6mL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남성에게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 액기스, 홍삼 농축액, 홍삼 진액, 홍삼액, 홍삼 양갱, 홍삼정, 홍삼 정과, 홍삼 스틱, 홍삼 분말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서도 그 효능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뛰어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제조 방식을 살펴보아야 한다.

일반적인 홍삼 엑기스는 보통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에 불과한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홍삼박을 포함한 52.2%의 불용성 성분이 버려져 홍삼의 효능이 반감된다.

이와 달리 홍삼을 통째로 넣어 만드는 제조방법의 경우,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기존의 제조 방식에서 버려졌던 다양한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방식을 고수하는 대표적인 홍삼브랜드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업체에 불과하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역시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넣을 경우, 홍삼의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 고 언급한 바 있다.

야관문이 특히 남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충분히 검증된 결과가 아니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야관문보다 뛰어난 음식이면서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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