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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MBA 올해 취업률 77%…서울대ㆍ인하대 90% 이상
한양대 컨버전스 경영 과정 졸업자, 전원 취업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올해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77%로, 대부분 기업과 금융업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와 인하대의 한국형 MBA 취업률은 90% 이상이었으며 한양대 컨버전스 경영 과정 졸업자는 전원 취업했다.

교육부가 9일 발표한 국내 13개 한국형 MBA의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에 따르면 한국형 MBA 주간과정 졸업생(외국인 포함) 569명 중 취업자는 440명으로 전체 취업률은 77.3%를 기록했다. 나머지 졸업생 129명은 타 학위과정(박사 등) 진학자나 입대자, 미취업자로 집계 됐다.

취업분야는 기업이 3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업(56명) ▷공무원·공사·공단 취업자(16명) ▷자영업(11명) ▷법조인(1명) 등이었다.

학교별로는 한양대 컨버전스 경영과정 졸업생 10명 모두 취업해 100%의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인하대 글로벌물류 MBA(99%), 서울대 SNU MBA(95%), 서울대 글로벌 MBA(94%), 한양대 금융투자 과정(92%) 등이 90% 이상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지난 2006년도부터 설치된 한국형 MBA는 현재 고려대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인하대, 동국대, 숙명여대, 전남대, 중앙대, 건국대 등 13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한편 2015학년도 전체 신입학 전형에서는 전체 13개 대학에서 2023명 모집에 3326명이 지원해 평균 1.64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경쟁률 1.74 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외국인 신입생은 55개국 134명으로 지난해 45개국 121명보다 다소 증가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생의 수요에 따른 수업 개설 등 수업시간 운영을 자율화하고 다른 전문대학원과의 융·복합과정을 개설하는 등 전문대학원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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