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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림,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건설사업관리 수주
-여객터미널, 부대건물 증축, 시설물 재배치, 리모델링 등 건설사업관리(CM) 업무 수행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10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주국제공항 랜드사이드 인프라 확충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약 48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랜드사이드는 여객ㆍ화물 처리시설, 부대시설 등을 포함한 구역을 말한다.

희림은 오는 2018년 5월말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ㆍ국제선 여객터미널, 부대건물 증축 등에 대한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최다의 공항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설계ㆍ감리, 탑승동 전면책임감리,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시설개선 설계ㆍ감리, 제2여객터미널 설계ㆍ감리 등 인천국제공항 전 단계 건설 사업에 참여해왔다.

희림은 지난달엔 중국 청도신공한 터미널 인테리어 방안 설계 공모에 당선되기도 했다. 아울러 중동ㆍ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다수의 터미널 설계를 추진하는 등 공항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최근 사업성과 상징성이 높은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희림이 연이어 공항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며 “특수시설인 공항 설계ㆍ건설사업관리는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데, 희림이 국내외 공항 프로젝트 경험이 가장 풍부한 만큼 앞으로의 시장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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