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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단신] 올림푸스, ‘초슬림 연성 자궁경’ 출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생리불순, 자궁근종부터 자궁내막 용종, 자궁내막암까지 여러 산부인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초슬림 연성 자궁경 2종(모델명: HYF-XP, HYF-V)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은 35세 이상의 여성 40~50%에서 발생하는 자궁근종, 해외 선진국 부인암 중 발병률 1위인 자궁내막암 등 여러 자궁질환들의 검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데 집중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 HYF-XP(좌)와 HYF-V(우)


일반적으로 자궁은 두꺼운 근육으로 조직돼 있고 특히 자궁경관이 매우 비좁아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이 심했다. 이로 인해 마취나 자궁경부의 확장이 필수적이었다.

이번에 출시된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 HYF-XP와 HYF-V는 스코프가 유연하고 직경이 각각 3.1mm, 3.8mm에 불과해 쉽고 부드럽게 비좁은 자궁경관을 통과할 수 있다. 질병으로 인해 자궁이 부풀어있어도 조직 손상 없이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지난 모델보다 화질과 밝기를 높여 더 큰 화면으로 미세한 병변까지 관찰할 수 있고, 화면이 왜곡되는 모아레 현상을 제거해 의료진의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HYF-XP와 HYF-V의 스코프는 각각 100도와 120도의 시야각을 갖추고 있으며, 상단과 하단 각각 최대 100도까지 구부러져 자궁의 더 넓은 영역을 손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1.2 mm의 처치구 채널로 조직 검사 등의 간단한 시술도 가능하다.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아직까지 많은 산부인과에서 경성 자궁경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여성 환자들이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며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을 통해 마취나 경부 확장 과정을 생략하게 된다면 많은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고통 없이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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