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5년 우수 화물운수사업자로 22개 기업을 인증하고 9개 기업에는 AA 등급, 13개 기업에는 A등급을 부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운송서비스 경영전략, 운송 프로세스 관리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인증 업체를 선정한다. 인증등급(AAA, AA, A)은 1000점 만점에 700점 이상을 획득한 업체를 대상으로 점수에 따라 차등 부여했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했고 학계와 업계, 정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가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화물운송선진화 방안을 반영해 직접운송비율, 직영차량 보유비율 등 실질적인 운송능력은 물론 안전사고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우수화물운수사업자로 인증된 업체는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을 양도할 때 양도금지기간(2년) 제한을 받지 않는다. 또 톤급을 늘리는 대ㆍ폐차 시 제한기간 단축(16개월→12개월)의 혜택을 받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 화물운수사업자 인증은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화주 등 소비자가 운송업체를 결정할 때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며, 화물운송시장 내의 서비스 경쟁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