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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산부인과 검사로 예방과 조기 치료 가능

유방암과 함께 대표적인 여성 암으로 손꼽히는 암은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세계적으로도 여성의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이 시간에도 약 2분에 1명 꼴로 환자가 사망할 만큼 여성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자궁경부암 환자의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35세 미만 환자의 수가 1990년대 초반의 6%에서 2000년대 중반 11.3%까지 증가하는 등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되는 질병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암의 경우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자궁경부암은 원인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 것 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관심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암 질환이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인데 그 중 고위험군인 16형과 18형이 발병의 원인이 되며 이들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다면 자궁경부암의 예방도 가능한 것이다.

대표적인 자궁경부암 백신은 가다실과 서바릭스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을 접종하면 수 십 년 간 항체가 지속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2016년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 항목에 자궁경부암 백신도 포함될 예정이므로 가능한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가다실의 경우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16형과 18형 외에도 곤지름(콘딜로마)의 원인이 되는 6형과 11형의 예방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산부인과에서 가능한데, 서울 동선동에 위치한 여의사 산부인과 지인산부인과 김정연 대표원장은 “자궁경부암은 HPV 감염 이후 십 년 이상의 잠복기를 가지므로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암의 전조증상인 자궁경부 이형증 등을 발견한다면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며 “산부인과 검사와 함께 백신의 접종을 하는 것은 필수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인산부인과는 서울 동선동 성신여대입구역 유타몰 6층에 위치한 여의사산부인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검사 등 여성 건강을 위한 여러 진료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젊은 여성들의 각광을 받다.

특히 커플이 함께 방문하는 경우도 많은 편인데, 남성들이 지인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김 대표원장은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체내에서 스스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과의 성 접촉이 주 감염 경로이므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역시 HPV 백신의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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