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챔피언 출신 방송인 육진수가 '남자의 방'에 깜짝 출연한다.
육진수의 소속사 돋움엔터테인먼트는 21일 "육진수가 XTM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이하 수방사)'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XTM'수방사'는 집 안에 남자를 위한 공간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수방사'에서는 집을 낚시터나 캠핑장, 남자만을 위한 PC방 등으로 개조했다. 놀랍고 황당한 집 개조는 공감보다는 웃음을 유발했다. 종합격투기 챔피언 출신 지도자 육진수 감독은 과연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의뢰인의 공간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육진수 측은 "육진수 감독이 종합격투기를 사랑하는 의뢰인을 위한 깜짝 이벤트에 참여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즐겁고 유쾌한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육진수는 그동안 SBS '런닝맨' XTM '주먹이 운다', 채널A '카톡쇼', 영화 '빅매치' 등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했다. 특히 현재는 KBS 2TV 미니시리즈 소지섭, 신민아 주연의 '오마이 비너스'에 출연 중이다.
극중 준성(성훈 분)에게 격투기를 지도하는 마스터로 분했던 육진수는 당초 특별출연 예정이었지만, 극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없어서는 안될 비중있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육진수는 "좋게 봐주시며 사랑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연기와 방송은 물론 종합격투기 지도자로도 열심히 후진을 양성 중이니 더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육진수는 활발한 방송 활동과 함께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송민종을 지도하며, 종합격투기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진=돋움엔터테인먼트 제공]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