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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세종 ‘창조마을’ 전국 농어촌에 확산한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농촌에 ICT를 결합해 생산성 향상 및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세종 ‘창조마을’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SK텔레콤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평창 계촌마을(무인판매대), 문경 오미자권역(스마트팜), 강진 녹향월촌(관광안내) 등 3곳에 ICT기술을 융합한 ‘창조마을’ 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평창 계촌마을(무인판매대), 문경 오미자권역(스마트팜), 강진 녹향월촌(관광안내) 등 3곳에 ICT기술을 융합한 ‘창조마을’ 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월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서 SK텔레콤이 선보인 스마트팜 관련 각종 솔루션 모습.

이번 ‘창조마을’ 조성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고 있는 ‘창조마을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농식품부는 이번 실증사업과 세종시 연동면 ‘창조마을’ 성과 등을 종합해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창조마을’로 새단장한 3곳에는 마을별 특화 작물과 환경 등을 감안한 맞춤형 서비스가 구축됐다. 또 농촌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지능형 영상 감시, 기상정보제공시스템, 독거노인 응급 안전 시스템 같은 솔루션도 공급됐다. 

SK텔레콤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평창 계촌마을(무인판매대), 문경 오미자권역(스마트팜), 강진 녹향월촌(관광안내) 등 3곳에 ICT기술을 융합한 ‘창조마을’ 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월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서 SK텔레콤이 선보인 스마트팜 관련 각종 솔루션 모습.

평창 계촌마을에는 농산물 직거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객 대상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의 무인판매를 지원하는 ‘무인판매시스템’이 도입됐다. 무인판매시스템으로 관광객들은 계촌마을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바로 구매하거나, 택배로 발송받을 수 있다.

또 농산물을 보관하는 저온창고의 모니터링을 통해 정전 등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과 마을 인근 기지국에 설치된 기상 센서와 토양의 온도와 습도 등을 체크, 지역기반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함께 구축됐다.

국내 최대의 오미자 주산지인 문경 오미자권역에는 땅의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물을 공급하는 노지형 스마트팜이 설치됐다. 수확에 큰 영향을 미치는 5월초 오미자 꽃 개화 무렵의 서리 피해 방지를 위해 서리발생 시 알람 및 방상팬 원격제어 등 서리피해방지시스템도 함께 적용했다.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 응급안전 서비스’와 연계해 지역내 어르신 가정 내 설치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평창 계촌마을(무인판매대), 문경 오미자권역(스마트팜), 강진 녹향월촌(관광안내) 등 3곳에 ICT기술을 융합한 ‘창조마을’ 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월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서 SK텔레콤이 선보인 스마트팜 관련 각종 솔루션 모습.

강진 녹향월촌은 월악산 국립공원과 차 재배지로 유명한 관광지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마을관광안내시스템’을 적용했다. 비콘(Beacon)을 활용해 마을소개 및 주요 관광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9개 마을 내 주요지점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관광객의 이동 및 혼잡도 등을 파악, 관광객의 안전도를 대폭 높였다.

SK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 창조마을 확산을 위해 전국 지자체∙마을을 대상으로 ‘창조마을 ICT 무료 컨설팅’을 추진하고, 새로운 ICT 기술을 적극 농촌∙농업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는 지난해 세종시 연동면에 스마트팜, 지능형 영상 보안, 스마트 러닝 등 다양한 ICT 솔루션을 도입한 ‘창조마을’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또 지난 7월에는 농업ICT 기업 9곳과 창조마을 및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권송 SK텔레콤 IoT서비스부문장은 “이번 창조마을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의 스마트팜 사업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주민들의 안전과 교육∙복지에 대한 니즈(Needs)까지도 만족시켜 잘 살고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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