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침대, 길거리 등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사고를 말하는 낙상 사고는 일상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이 때문에 낙상사고를 별것 아닌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노년층이 낙상사고를 당할 경우 골반·고관절 골절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비타민 D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낙상 사고 및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 프린스 박사팀은 낙상 경험이 있는 70~90세의 여성 300여 명에게 비타민 D와 칼슘을 섭취하게 한 후 낙상, 골절 위험성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비타민 D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 그룹은 섭취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해 낙상 사고 위험성과 골절 위험성이 각각 20%씩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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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뉴트리코어 비타민] |
비타민 D와 칼슘은 이 같은 효능이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음식으로 비타민 D, 칼슘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보충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바로 토양의 황폐화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1997년에 생산된 채소는 1973년에 생산된 채소와 비교해 비타민 함량이 최대 53%나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비타민 D와 칼슘을 충분히 보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은데, 시판되는 보충제 대부분이 합성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러 연구와 언론 보도에서 합성 비타민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비타민 D가 오히려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독일의 저널리스트 한스 울리히 그림은 자신의 저서 <비타민 쇼크>에서 “고함량의 합성 비타민 D를 먹으면 칼슘을 뼈로 흡수시키는 것이 아니라, 비타민 D가 칼슘 대신 직접 뼈에 자리를 잡아 골밀도를 낮추고 뼈를 약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합성 칼슘을 먹으면 골절 예방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히려 다른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지적도 있다.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00명이 5년간 칼슘제를 복용할 경우 26명이 골절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근경색 환자 14명, 뇌졸중 환자 10명, 사망자 13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낙상 및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100% 천연 원료 비타민제나 천연 원료 칼슘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해당 제품의 원료가 합성인지 천연인지 살펴야 하는데, 이는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만약 라벨에 ‘비타민 D’, ‘탄산칼슘’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건조효모(비타민 D 0.02%)’, ‘해조 칼슘(칼슘 3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이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이 칼슘, 비타민 분말 등 원료를 알약,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실리카)와 같은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이 성분들은 안구 자극, 가슴 통증, 영양분 흡수율 저하, 폐암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해외 직구 활성화로 비타트라, 아이허브, 아마존과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KIRKLAND) 등 수입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하지만 수백 종류의 비타민, 칼슘 영양제 중 100% 천연 비타민, 칼슘을 원료로 사용했으면서 화학 부형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천연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의 제품을 포함해 일부뿐이다.
젊은 층은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나면 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노년층은 뼈와 근육이 약해 똑같이 넘어져도 심각한 골절로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비타민 D와 칼슘을 복용하는 등 건강 관리에 나서는 편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