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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선물 고민?” 스테디셀러 건강식품 ‘비타민C’ 제대로 고르려면?

연말은 한 해를 정리하면서 그 동안 잊고 지냈던 고마운 이들에게 선물을 전하기 좋은 시즌이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들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받는 사람의 마음에 쏙 들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지는 이들이 많다.

연말 선물로는 다양한 품목들이 있지만, 그 중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것은 다름 아닌 건강기능식품이다. 그 가운데 ‘비타민C’는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알려져 있는 것은 물론이고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등의 효과가 있어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특히 인기가 높다.

때문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체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반드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는 국내외 각종 연구논문과 임상시험들을 통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기 때문에 연령대를 불문하고 가장 실속 있는 건강관리법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제공=뉴트리코어 비타민]

이러한 이유로 연말선물을 위해 비타민C가 포함된 종합영양제, 멀티비타민, 발포비타민 등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특히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 해외업체들의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 등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한 비타민구매대행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학계에서 “시판되는 비타민제 대부분이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합성 비타민”이라는 논란이 계속되면서, 100% 천연원료비타민에 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성비타민C는 석유찌꺼기인 콜타르, 인위적인 유전자 변형을 가한 GMO 옥수수 등을 원료로 천연비타민C와 분자구조(아스코르빈산)만 똑같은 형태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천연비타민C에 들어 있는 다양한 보조인자는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자연의 영양분 그대로를 온전히 섭취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R. 클레멘트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장은 “천연 비타민 C에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헤스페리딘, 루틴, 쿼서틴, 타닌 등 다양한 보조인자가 들어있다”며 “그중 한 요소라도 빠지면 비타민 C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비타민 C 결핍증이 나타난다”고 합성 비타민과 천연 비타민의 차이를 언급한 바 있다.

2000년 R. J. Thiel 교수 역시 논문을 통해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흡수율이 최대 3.94배나 차이 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100% 천연원료 비타민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은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30%)’처럼 ‘천연원료(영양성분)’으로 함께 표기돼있으면 천연비타민이지만, ‘아스코르브산’, ‘비타민C’와 같이 그 영양성분만 쓰여 있다면 합성비타민이다.

비타민 분말을 알약이나 캡슐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의 사용여부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로는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가 있는데, 이들은 폐암과 같은 폐 질환을 비롯해 체내 장기들의 독성 수치 상승 등 부작용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많은 비타민 제품들이 천연임을 강조하지만, 100% 천연원료만을 사용하면서 화학 부형제까지 배제된 비타민 브랜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을 비롯한 극소수에 불과해 주의가 필요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주변에 고마운 분들에게 연말선물로 감사함을 표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때 많은 선택지가 있겠지만, 받는 사람의 건강과 주는 사람의 진심을 한 번의 담을 수 있는 선물인 ‘비타민C’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단, 그것이 합성인지 천연인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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