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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병증 부르는 독감,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 최고의 해결방안

감기는 병원에 가면 일주일이 걸리지만, 안가면 7일이 걸린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속설처럼 감기를 무시하고 방치했다가는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독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독감은 처음에는 감기와 그 증상이 비슷해 이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일반 감기에 비해 전염성이 강하고 심한 경우,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보통은 감기에 걸렸을 때, 몸속의 세균을 억제하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항생제 보다는 우리 몸 자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독감을 예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독감 예방 및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는 외출한 후 손 씻기,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 적절한 운동 등이 있으며, 면역력 증가에 효과적인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독감 증상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이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자 독감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홍삼을 추천하고 있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강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내외 임상시험과 논문들을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러한 사실은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이혜연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연구팀은 홍삼이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에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고 투입 전과 비교해 면역세포의 수가 어떻게 변했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 추출물 투입 후 면역세포의 수가 기존 대비 최대 300%나 증가해 뛰어난 홍삼의 면역력 향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 역시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 섭취가 면역력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ZT(에이즈치료제의 일종)만 투여했고, 한 그룹은 홍삼과 AZT를 같이 투여하고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AZT만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그 숫자가 감소한 반면, 홍삼과 AZT를 함께 투여한 그룹은 인체면역세포의 일종인 CD₄ 림프톨의 평균수치가 치료 전 1mm³당 320개에서 무려 29개 증가한 349개로 나타났다.

이처럼 독감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정, 홍삼액, 홍삼 액기스, 홍삼 정과, 홍삼 농축액, 홍삼 분말, 홍삼 캔디, 홍삼 스틱, 홍삼 젤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홍삼 제품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제조 방식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홍삼 엑기스는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은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져 절반의 효능만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을 택해야 한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을 경우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물 추출 방식으로 인해 버려지는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현재 참다한 홍삼을 포함한 일부 업체는 이 제조방식을 사용 중이다.

이에 대해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TV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은 52.2%의 성분은 버려지게 된다”며 “하지만 홍삼을 그대로 잘게 갈아 섭취할 경우 홍삼의 모든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려면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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