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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투어 “정기적으로 받은 세무조사…탈루 없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하나투어는 성실납세자로 지정돼 세무서로부터 3개월마다 현장 방문을 받아왔다. 상장회사인데다 장사 1~년 한 것도 아닌데 (탈루같은) 그런 사실은 절대 없다”

하나투어 고위 관계자는 24일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 “지난 15일 국세청에서 열댓명 정도가 을지로 하나투어 본사로 와서 주요 직책자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파일을 복사하고 다이어리를 가져갔다”면서 “박스로 문서를 실어나를 정도로 심각하지도 않았고, 직원들이 정상적으로 근무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정기 세무조사였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2005년, 2010년에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세청은 5년마다 한번씩 정기조사를 하기 때문에, 올해 하나투어가 세무조사 대상이 됐다.

이 관계자는 세무조사 이후 하나투어 분위기에 대해서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전 정기 세무조사가 있었을 때에는 아무 얘기가 없었는데, 이번 세무조사가 이렇게 크게 다뤄지는 걸 보면 하나투어와 여행업계가 그만큼 커졌기 때문인 것 같아 오히려 반갑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매체는 국세청이 여행업계의 ‘고무줄 회계’ 관행과 탈루 여부를 밝히기 위해 하나투어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나투어와 랜드사(현지 여행사) 등 소매여행사 간 상품 매매 거래 과정에서 탈루 가능성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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