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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막히는 대한민국 ③ ] 미세먼지, 아이에게 치명적…마스크 착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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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중국발 스모그와 그동안 축적된 국내 미세먼지가 합쳐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배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남부 내륙 곳곳에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환경과 실내외 온도 차이가 커지면서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면서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들, 비염이나 만성기침, 기관지 천식이 있는 환자들이 고생하게 된다. 겨울철 호흡기 건강은 일상 속 작은 관심으로부터 충분히 지킬 수 있다.

겨울철 외출 후 목이나 코가 따끔거리고, 약간의 호흡 곤란을 느끼기도 하는데, 그 주범으로 미세먼지가 꼽힌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호흡기가 약한 사람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위협이 된다. 미세먼지는 눈, 코, 기관지, 피부 등의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 아이, 호흡ㆍ심장기질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를 미리 살피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집에 돌아 온 뒤에는 반드시 세수 및 양치를 해야 한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나 세균, 먼지 등에 대한 호흡기의 방어능력이 저하되므로 실내에서는 가습기 등을 사용해 적정습도를 유지시켜야 한다. 그러나 온도나 습도가 너무 높으면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서식의 좋은 환경을 제공하므로 실내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때 공기청정기나 가습기의 청결한 관리는 필수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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