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이 개봉 3주가 되기 전 이미 500만 관객수를 돌파해 주목 받고 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정치 기업 언론 분야의 내부자들 속에서 배신 당한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분)가 그들의 구조를 낱낱히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부자들'에는 배우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이 함께 내부자 역할로 출연해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긴장감 넘치는 진행을 이끌고 있다.
'내부자들'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상망 집계 결과 지난 7일 누적 관객수 505만 4,378명을 넘기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들 중 가장 빠른 기간 내에 50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들 중 흥행에 성공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신세계'의 누적 관객수 472만 명과 468만 명을 훌쩍 넘겼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 가운데 이병헌의 열연은 여론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완벽하게 안상구로 변신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구수하고도 날선 매력을 발산한 것.
이병헌의 활약은 배우에 대한 각종 소문들을 '연기' 하나로 불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쇼박스 제공)
황교덕 이슈팀기자 /ty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