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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은희, 탈당계 제출…새정치연합 광주 과반 붕괴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8일 광주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지난 20일 김동철, 지난 23일 임내현 의원에 이어 광주에서 세 번째 현역의원 탈당이다.

앞서 당을 떠난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로 새정치연합은 광주 지역구 8석 가운데 3석만이 남아 과반이 붕괴됐다.


주류 강기정 의원을 제외한 장병완, 박혜자 의원의 탈당 가능성도 끊이지 않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에 경찰 수뇌부의 부당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지난해 7ㆍ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때 전략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권 의원은 탈당 이후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국민회의(가칭) 입당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과 천 의원의 인연은 지난해 7ㆍ30 광주 광산구을 보궐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천 의원은 김한길ㆍ안철수 공동대표의 전략공천 방침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까지 검토했지만 공천대상이 권 의원으로 확정되자 출마를 포기하고 지원유세에까지 나서 권 의원의 당선을 도왔다.

권 의원은 지난 24일 천 의원을 찾아가 새정치연합 탈당 여부를 비롯한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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