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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의 아름다운 동행…공무원 동호회, 릴레이 행복 봉사
-주민들에 이어 직원들도 재능기부 등 자원봉사에 나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직원들이 재능기부 등 자원봉사에 나섰다.

관악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최초로 ‘자원봉사 도시’를 선포하고 다양한 분야에 자원봉사를 접목시켜 민ㆍ관이 협력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악구 공무원 봉사

특히 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015년 자원봉사분야에서 가장 권위 높은 상인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관내 자원봉사 등록자수만 9만 3000여명, 연간 자원봉사자만 1만 1000여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어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다.

직원들도 자원봉사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얼마 전 구청 보드 동호회 ‘점프’에서는 관내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10명을 초대해 1박 2일로 스노우보드 캠프를 개최했다.

회원들이 청소년에게 보드를 직접 가르쳐 주고 고민을 들어주는 등 1일 멘토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또, 지난 2009년부터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뜨개로 목도리 등을 만들어 전달하는 ‘따스미봉사단’도 있다.

지난 2014년 동명노인복지센터 입주어르신 70명에게 털목도리를 전달한 것에 이어 이번 겨울에는 50명의 직원이 52개의 어깨숄을 만들어 장애인단체연합회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백팩커(Backpacker)’는 농촌지역이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지구촌 이웃을 찾아가 봉사하는 여행 동호회가 있다.

경로잔치 등을 지원하는 ‘불심회’, 관악산 정화활동을 하는 ‘산악회’, 도림천변 도보길 환경정비에 나선 ‘마라톤 동호회’ 등은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365일 사람온기로 따뜻한 자원봉사 도시 관악구를 만드는데 앞장서줘 고맙다”며 “주민들과 직원들의 봉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고 본인에게는 치유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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