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6년 기대주 ② 가수] 엑소는 올해 어떤 놀라움을 보여줄까
‘아인시대’는 2016년에도 흥행이 예감됐다. 올해 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배우다. 가수 부문에선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배우와 가수를 망라해 해외 무대에서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스타로는 싸이가 꼽혔다. 헤럴드경제가 지난해 12월 방송ㆍ영화ㆍ대중음악 분야의 기획, 제작, 투자, 마케팅 종사자와 학자, 평론가 등 전문가 74명에게 의뢰해 2016년 가장 기대되는 배우와 가수, 해외 진출 스타를 꼽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대중문화 현장에서 콘텐츠를 생산, 유통하는 종사자, 이들을 분석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얻은 결과는 지금 현재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새해에도 업계의 주인공이 될 이름은 면면이 화려하다. 제작자들이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고, 대중 동원력이 막강해 관객과 시청률을 높이고,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를 움직이는 얼굴들이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솔루션(엑소와 레볼루션의 합성어)’ 이어진다= 한때는 ‘우량신인’이었던 엑소(EXO)가 이제 가요계 대들보가 됐다. 데뷔 4주년을 앞둔 엑소는 올해 전문가들이 뽑은 ‘2016년 기대주’가 됐다.

엑소는 지난해 ‘콜미베이비(Call me baby)’,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싱포유(Sing for you)’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쉼없이 달렸다. 올림픽 체조경기장, 고척 스카이돔, 일본 도쿄돔까지 접수했던 엑소는 올해 상반기에도 콘서트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1월 아시아투어에 이어 2월에는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2 디 엑솔루션 투어’를 북미 5개 도시에서 이어 나간다.

타 아이돌과의 컬래버레이션도 예정돼 있다. 미쓰에이(miss A) 수지와 엑소 백현이 호흡을 맞춘 싱글 ‘드림(Dream)’이 오는 7일 자정 발표된다. 두 가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작업에 나선 것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엑소 멤버들의 ‘스크린 나들이’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시우민(본명 김민석)과 디오(본명 도경수), 수호(본명 김준면) 세 멤버가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 것. 이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SBS)와 영화 ‘카트’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디오는 새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과 ‘형’(감독 권수경)에 출연한다. 수호는 부산국제영화에서 먼저 공개된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에 출연했고, 시우민은 ‘김선달’(감독 박대민)에 연기를 펼친다.

지난해 인디에서 메이저까지 수직상승한 밴드 혁오도 올해 기대주에 이름을 올렸다. MBC ‘무한도전 가요제’의 힘을 얻고 일약 스타가 됐지만, 이들의 음악은 이전부터 대중들의 귀를 잡아끌기 충분했다. 이들의 대표곡 ‘위잉위잉’은 2015 가온차트 디지털종합 부문에서 9위를 차지했다.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2015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혁오는 올해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jin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