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에서 오승환 영입 의사를 밝혔고 오승환은 이르면 이번 주말 미국으로 건너가 협상에 돌입한다.
원정도박으로 한때 선수생명 위기까지 우려됐던 오승환은 지난해 12월30일 검찰의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본격적인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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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ESN] |
미국은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도박문제에 대해 관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지난해 12월18일 괌으로 출국해 개인훈련을 받고 있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무대를 밟은 뒤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28승13패ㆍ평균자책점 1.74)를 올리며 마무리 ‘끝판왕’으로 군림했다.
2014시즌에는 2년간 최대 9억엔(약 93억7000만원)의 조건으로 일본 프로야구 한신과 계약했고, 첫해 2승4패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지난시즌에도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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