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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첫 민간인 동장 탄생 화제
-서울 금천구 개방형으로 선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 전국 최초로 민간인 동장(5급 사무관급)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금천구는 독산4동장에 황석연(49ㆍ사진)씨를 채용해 올 1월1일자로 발령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독산제4동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동장을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인 동장으로 선정했다. 


황석연 독산제4동장은 사범대를 졸업해 서울시 중고교 교사를 거쳐 모 일간지 기자, 서울혁신파크 운영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금천구 주민으로 행정관청이 아닌 주민의 시각에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는 찾아가는 복지실현, 마을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을 지난해 전 동에 확대 실시했다. 또 조직 및 인력 체계를 개편해 주민중심의 복지체계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황 동장은 “공무원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행정관청의 시각이 아닌 주민의 시각에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2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민간인 동장인 황 동장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독산제4동의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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