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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항 첫 입항 中 크루즈 손님 1847명 “계 탔네”…강원도민 대대적 환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의 핵심 국제항구인 강원도 동해항이 국내 다섯번째로 크루즈 관광객의 새로운 방한 루트가 됐다.

재단법인 강원도해양관광센터는 오는 7일 7만t급 크루즈 ‘Skysea Golden Era’호가 중국인 관광객 1847명, 승무원 843명을 태우고 동해항에 첫 입ㆍ출항한다고 밝혔다.

국내 항구중에서 국제크루즈 승객이 입ㆍ출항하는 곳은 지금까지 인천, 제주, 여수, 부산항, 네 곳이었다.



해양관광센터는 7일 오전 8시 동해항 중앙부두에서 강원도 크루즈 첫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연다.

환영행사에는 ▷동해시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1함대사령부 군악대 연주, ▷최초 하선 승객그룹 환영 꽃목걸이 증정,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크루즈 선장에 대한 입항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의 크루즈 총지배인에 대한 기념패 등 증정, ▷블라스터(종이 꽃가루) 및 물대포 발사, ▷강원도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 이벤트, ▷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위원회가 진행하는 K-스마일 캠페인 등이 이어진다.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는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중국 크루즈 관광객 강원도 첫 입항 환영 강원도의 밤’이라는 제목의 환영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걸그룹 디홀릭 공연 및 포토타임, 코리안 브레이커스, 러브큐빅, 걸그룹 타히티 공연, 경품추첨과 한류스타 포토타임 등이 이어진다.

스카이씨 크루즈 라인 선사의 ‘스카이씨 골든 이러’호는 중국인 관광객 일행을 국내에 안착시킨 뒤 이날 오후5시 한국인 관광객 700명을 태우고 일본 사카이미나토, 히카타, 벳부에 갔다가 오는 11일 부산으로 돌아와 중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상해로 돌아갈 예정이다.

바닷길로 방한한 관광객 1847명은 46개조로 나눠 강원도(동해, 속초, 정선, 고성 등)에서 1박 한 후 다음날 오전까지 동해안 지역을 둘러보고, 경기 및 서울로 이동해 관광한 다음, 11일 부산으로 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게 된다.

이들은 7일 강원랜드 눈썰매장, 용평스키장·알펜시아스키장 등에서 스키체험을 하고 강원랜드 골프텔, 동해 보양온천호텔, 대명리조트, 현대수리조트, 설악파크호텔 등지에서 숙박한다.

8일에는 스키를 더 체험하고 싶은 팀과 관광팀으로 나뉘는데, 관광팀은 속초 중앙시장, 설악산 국립공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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