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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2016 식품 패키징 화두는 ‘디지털 혁명’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2016년 식품 패키지 업계의 핫이슈는 디지털 프린팅이 될 전망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민텔에 따르면 일부 맞춤형·한정판 제품에만 시범적으로 적용돼온 디지털 프린팅이 올해에는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더 깊은 관계를 도모할 수 있는 장치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민텔의 패키징 디렉터 데이비드 루텐버거는 “브랜드들은 소비자의 참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고, 패키지 디지털 라벨 등을 통한 체험에 대해 소비자의 기대감도 날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사진=123RF]


모바일 플랫폼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현재 QR코드나 홀로그램, 스티커 등을 넘어서 블루투스 저전력 기술을 활용,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등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방해가 되는 과대ㆍ과잉포장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민텔은 분석했다.

루텐버거는 ”기능성 제품과 식재료에 대해 명확한 정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식품 안전에 대해서는 투명한 정보전달이 요구되는 반면 화려하고 과장된 포장은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재활용이 가능한 패키지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의 63%는 제품 포장과 용기를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재생이 가능한 소재인지가 주요 구매결정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답했다.

민텔은 “제품가격이나 품질이 같을 때 소비자들은 더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 업체들은 이러한 트랜드를 마케팅 전략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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