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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겨울철 두피의 비명…설탕팩·티트리 오일 만나면 웃는다
겨울이 힘든 건 두피도 마찬가지다. 습도가 낮으면 자연스레 두피 내 수분도 부족해진다.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듯, 두피 수분이 부족하면 무심코 머리를 긁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각질들은 어깨며 옷 위에 쌓인다. 자꾸만 가려운 두피, 눈이 내려앉은 듯 자꾸만 털어내야 하는 비듬에 대한 고민은 겨울을 나는 이들이라면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혼자 끙끙 고민할 필요는 없다. 겨울철, 유독 늘어난 비듬과 건조함을 해결하고 싶다면 두피 수분공급을 위한 홈케어를 통해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두피 가려움을 해소하고 비듬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크럽을 이용해 두피 사이사이에 쌓인 각질을 씻어는 것이 가장 좋다.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도 간단히 두피 청결을 위한 홈메이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갈색 설탕(흑설탕) 다섯 큰 술을 그릇에 넣고 올리브 오일을 조금식 넣어서 팩과 같은 제형을 만들어준다. 샤워를 할 때나 샴푸 전에 이 설탕팩을 두피에 발라서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두피 각질을 진정시키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건조한 두피 때문에 고민이라면 티트리 오일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호주의 티트리 잎에서 추출된 티트리 오일은 호주 원주민들이 피부와 두피 건강을 위해서 오랫동안 사용해 온 성분이다. 시중 브랜드숍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샴푸나 컨티셔너에 티트리 오일을 몇 방울 섞어서 머리를 감으면 긴장한 두피가 이완되고 비듬을 과하게 만들어내는 두피 속 각종 세균들을 제거할 수 있다.

에센셜 오일을 발라서 두피 건조함을 덜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겨울철에는 두피가 평소보다 더 건조하기 때문에 코코넛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 등 천연 오일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두피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이때 너무 오일을 과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두피 피지량이 많은 이들에게도 오일링(oling)은 추천하지 않는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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