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명 내한…관광공사 새 루트 5곳 개척


1800명을 태운 대형 중국크루즈가 오는 7일 강원도 동해항에 처음으로 입항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는 물론 법무부까지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인천, 제주, 여수, 부산항에 이어 강원도 동해항까지 대규모 크루즈 관광단을 맞는 새 루트가 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강원도와 함께 동해항에 첫 입항하는 중국 천해크루즈(天海)사의 ‘Skysea Golden Era호’ 입항 환영행사를 배가 들어오는 오는 7일 오전 8시 동해항 중앙부두 광장에서 연다. 이번에 입항하는 스카이씨 골든호는 7만2000t급으로, 중국 상해에서 승객 1800명을 싣고 5일 오후 4시 출항해 40시간 가량의 여정을 거친다.

한국관광공사 박이락 해양관광팀장은 “한중 기항지 관광상품 공동개발, 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 부산 개최, 해외 크루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150만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을 차질없이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 입항 환영행사에는 해군 함대 군악대 연주, 포토존 이벤트, 외국인 관광객 대상 친절문화 확산을 위한 ‘K스마일 캠페인’이 곁들여진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