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한에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6일 미국 지질조사국와 유럽지중해센터는  오전 10시 30분쯤 함경북도 성지배감 동북쪽 19km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0㎞ 이어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길주 북쪽 49㎞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4.2의 지진을 확인했다고 전하면서 “인공지진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 지진의 진앙은 북한 핵실험 시설이 있는 풍계리 근처다.

앞서 2013년 북한이 핵실험을 진행했을 때도 규모 5 정도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종합적인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밝히면서 낮 12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주체105(2016)년 1월6일 낮 12시(북한시간, 한국 시간 12시30분)부터 특별 중대보도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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