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대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트는 지난달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이 풍계리에서 새로운 터널을 굴착했다”고 밝혔다.
당시 38노트는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지만, 새로운 터널은 향후 몇년 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북한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
한편 이날 유럽지중해지진센터와 미국지질조사국, 중국 지진센터 등은 오전 10시 30분 북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양강도 백암군 승지백암에서 서쪽으로 20㎞가량 떨어진 곳으로 양강도 풍계리 핵시설 인근이다. 진원의 깊이는 0㎞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2013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에도 규모 5 안팎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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