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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 ‘SUV 삼총사’ 풀라인업…새해 질주 시동
한단계 진화 도심형 ‘New CR-V’
세련미로 재탄생 대형 ‘파일럿’
쿠페이미지의 컴팩트형 ‘HR-V’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라는 게 업계 안팎의 공통된 목소리다. 지난해 팔린 자동차 4대중 1대가 SUV였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SUV 강자’인 혼다는 올해 대형, 도심형, 컴팩트형의 풀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SUV시장 참전 준비를 착착 진행중이다. 수입 대형 SUV의 복병으로 떠오른 ‘파일럿’과 도심형 SUV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CR-V’, 그리고 올 상반기 중 컴팩트 SUV ‘HR-V’가 출시되는 것으로 혼다의 라인업이 완성된다. 올해 혼다의 ‘삼총사’ 라인업이 완성되면 최대 호황을 맞고 있는 국내 SUV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도심형 SUV 대명사‘ CR-V’

▶도심형 SUV의 대명사 ‘CR-V’=풀라인업의 첫 주자는 ‘명품 SUV’라는 극찬이 손색 없는 ‘CR-V’.

혼다가 2004년 국내시장에 처음 진출했을 때 몰고 온 것이 바로 CR-V다. 1997년 첫 출시된 이후 2015년까지 북미 시장에서만 약 360만대가 판매됐고,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760만대 이상 팔린 SUV계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CR-V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난 5일 출시된 2016년형 ‘New CR-V’로 한단계 진화했다.

‘New CR-V’는 미국 고속도로 보험협회(IIHS)가 실시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 등급(Good)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독보적인 성능의 기존 파워트레인은 유지하면서 루프레일 등 내외관 디자인과 사각지대 확인이 가능한 ‘레인 와치 시스템’ 등 편의사양이 강화됐다.

복합연비는 11.6km/L, 최고출력 188마력(6400rpm), 최대토크 25.0kgㆍm/3,900rpm이다. 가격은 EX-L이 3890만원, 투어링이 4070만원이다. 

세련미로 다시 태어난‘ 파일럿’

▶세련미로 다시 태어난 ‘파일럿’= 강력한 오프로드 SUV로 평가 받았던 파일럿이 지난해 10월 ‘올 뉴 파일럿’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이미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던 안전성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연비효율성을 갖춘 팔방미인으로 돌아왔다.

올 뉴 파일럿은 최근 미국 IIHS로부터 전 부문에 걸쳐 ‘최고 안전등급(TSP+)’을 획득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혼다 센싱(Honda SENSING)’을 대거 탑재했으며, 충돌 안전성을 높인 ‘에이스 바디’를 적용했다.

또 파워트레인을 개선해 마력과 토크를 향상시키고 복합연비 8.9km/ℓ (도심 7.8km/ℓ, 고속도로 10.7km/ℓ)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이뤄냈다. 가격은 5460만원. 

차세대 컴팩트 SUV‘ HR-V’

▶차세대 컴팩트 SUV ‘HR-V’=혼다가 올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컴팩트 SUV인 ‘HR-V’는 이미 2015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출시는 올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UV임에도 쿠페의 이미지를 살린 디자인이 돋보이는 HR-V는 차체의 27%가 고강성 강판으로 구성돼 견고함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연료탱크를 중앙에 위치시킨 독특한 구성과 매직 시트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최고의 공간을 확보한 점도 획기적이다.

또 HR-V는 혼다의 친환경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집약돼 높은 응답성과 효율을 갖춘 새로운 엔진을 적용했다. 유럽 사양을 기준으로 120마력의 1.6리터 i-DTEC 디젤엔진과 130마력의 1.5리터 i-VTEC 가솔린엔진 두 모델로 출시되며 모두 유로6 기준을 충족한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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