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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요리 프로그램 시청자 비만이 될 확률 높다
[코리아헤럴드=이서영 기자] 요리 프로그램 시청자는 높은 체지방 지수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버몬트 대학은 사람들의 건강과 그들이 시청하는 프로그램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를 진행한 리지 포프 교수는 과체중인 사람들이 요리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건 우연이 아니라 사회 규범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요리 프로그램을 계속 시청하게 되면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는 게 정상이라고 점차 인식하게 되기 때문에 기름진 튀김과 설탕이 듬뿍 들어간 디저트를 일상적으로 먹게 된다. 따라서 요리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체지방 지수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사진=123RF]

예를 들어, 요리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직접 요리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고열량 음식을 준비한다. 따라서 프로그램을 본 이후부터는 음식을 항상 과하게 차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직접 요리한 음식이나 어느 유명 레스토랑에서 먹은 음식을 사진에 담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고열량의 음식을 정상적인 식사 습관으로 인식하게 된다.

seoyoung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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