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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문고의 상생, 관행 깨고 출판사 현금 결제 시행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교보문고(대표 허정도, www.kyobobook.co.kr)가 출판사와의 상생을 위해 2016년 1월 1일부터 출판사에 결제하는 모든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11일 도서의 정기지급금을 첫 현금결제했다.

2015년까지는 지급액에 따라 현금부터 90일 어음까지 지급조건을 다양하게 운영하던 것을 모두 현금으로 전환한 것으로 출판계 오랜 관행을 깨고 타 서점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는 “도서대금을 현금결제 조건으로 변경하게 된 것은 출판계 불황 및 도서정가제 등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출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자본이 부족한 소형출판사들의 숨통을 틔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보문고는 이날 총 4823개의 출판사들에게 148억 원의 현금을 지급했다.
2015년 교보문고가 출판사에 지급한 도서대금 중 어음은 월 평균 100억 원 규모였다. 올해 비슷한 규모의 금액이 어음 대신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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