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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은백린 고대구로병원장 취임… “교육, 진료, 연구 균형 있게 실천할 것”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은백린 교수가 12일 고대구로병원장(제17대)으로 취임했다.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취임식에는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김효명 의무부총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은 원장은 취임사에서 “미래 의료의 핵심 키워드는 연구”라며 “백신, 의료기기, 암치료제, 재생의학의 4대 중점 연구 분야뿐만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크고 연구 역량이 뛰어난 분야를 추가 육성하기 위해 연구 인프라 조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은 신임원장은 “고려대학교가 지난해 발족한 KU-MAGIC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G-Valley 컨소시엄과 같이 산학연병이 함께 뭉쳐 국가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은백린 원장은 1993년 교수로 부임한 이래 학자이자 의사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진료와 연구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왔다”며 “신임 병원장님과 교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단결하고 더욱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진료와 연구, 그리고 교육 전반에 걸쳐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은백린 원장은 1959년 생으로 1984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고려대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구로병원 연구부원장, 임상시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소아과학회 부이사장, 대한뇌전증학회 부회장, 대한소아신경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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