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밀레에 따르면 영화 ‘히말라야’를 제작 지원하며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한 ‘프로메테우스 다운’이 현재 전체 생산 물량의 40%가 판매됐다.
헤비 다운 재킷인 ‘프로메테우스 다운’은 개봉 전 티저 영상에서 배우 황정민이 착용한 모습이 노출돼 ‘황정민 다운’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히말라야’ 제작 지원을 기념하며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한 ‘프로메테우스 다운’ |
밀레 관계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날씨가 이어져 많은 양의 다운을 충전한 헤비 다운 재킷의 판매가 저조한 시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라며 “영화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이사는 “영화 ‘히말라야’는 밀레라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술력과 강점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정통 산악 영화인 동시에 밀레 기술 고문인 엄홍길 대장의 실화에 바탕하고 있는 이야기라, 여러 요소가 잘 맞아 떨어져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재 누적 관객수 713만명을 돌파한 영화 ‘히말라야’는 개봉 5주차를 맞은 시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kih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