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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우리시대 ‘백민(白民)’
“모든 대상들과 전적으로 눈을 맞춰 그들의 정신을 드러내고자 찍은 사진들이다.

깊은 시각적 교감이자 편안한 눈맞춤이다. 그로 인해 사진은 그만큼 깊어지고 새로운 경지를 감지할 수 있게 된다.” 
경상북도 안동, 1983.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박영택 경기대학교 교수는 원로 사진작가 육명심(83)이 촌로(村老), 무당, 스님 등을 찍은 1970~1980년대 ‘백민(白民ㆍ아무런 벼슬이 없는 백성)’ 시리즈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우리 시대 고유한 ‘토박이’들인 백민은 이제 흑백사진 속 기록이 됐다.

육명심의 국내 최초 대규모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초기 사진 30여점을 포함, 작가의 50년 사진인생을 총망라하는 5개 시리즈 190여점 작품을 볼 수 있다. 6월 6일까지.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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