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관절을 본래 위치로 되돌리는 비 수술치료인 ‘도수치료’

목 통증은 평소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목에 지속적인 부담감을 주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고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는데, 이러한 자세가 목 통증뿐 아니라 일자목을 유발할 수도 있다.

가좌동 목디스크치료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병원장은 “최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이 일자목 환자들은 등과 어깨에까지 통증이 일어나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만약 이를 방치하여 악화될 경우 허리통증이나 두통으로 확대되며 목 디스크로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자목 환자들은 목뿐만 아니라 어깨 주변의 근육통을 자주 느낀다. 만약 어깨보다 머리가 앞으로 나와 있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뻐근하고 목을 회전시켰을 때 소리가 나는 증상과 더불어 손과 발이 항상 차고 저리거나 두통, 현기증,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일자목 질환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목 통증 질환인 ‘일자목’과 ‘목디스크’, 재발 없는 근본적 치료가 핵심

질환을 약물과 수술로 대응하는 것은 비교적 빠른 방법이다. 그러나 생활습관이나 자세 등을 근본적으로 케어하지 않는다면 통증은 다시 재발하게 된다. 따라서 이를 교정해야 하는데, 대표적 근본치료로 주목 받는 것이 도수치료다.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수술적인 치료에 의존하지 않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전문 도수치료사의 손을 이용한 자극을 통해 변형이 시작된 뼈와 관절을 본래 위치로 되돌리고 해당 부위의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척추와 관절을 손으로 눌러 마사지해 신경의 흐름을 회복시키고 척추 자체의 이상까지도 바로 잡아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척추 질환 원인치료에 효과가 높다.

단순한 통증완화는 물론,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여 재발을 방지한다는 것에 그 목적을 두게 되는데, 출혈이나 감염의 위험이 없어, 수술이 힘든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여 많은 환자들로부터 선호되고 있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즉 단순한 통증의 완화가 아닌 건강한 습관을 유지토록 하여 재발 억제할 뿐만 아니라 생활습관개선으로 이후 다른 부위에서의 통증 유발 역시 최소화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최 병원장은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바짝 당겨 허리를 바로 세우고 앉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1시간마다 한번씩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또한 흡연과 음주는 뼈와 칼슘을 감소시켜 디스크 퇴행 속도를 촉진하기 시키기 때문에 되도록 금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에 위치하고 있는 가자연세병원은 도수치료뿐만 아니라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고, 지난 8월 새롭게 개원하여 쾌적한 환경과 고급 의료기기로 주변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