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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겨울, 부츠 유행.. 무좀 주의! 핀포인트레이저 기억하세요

한 번 발생하면 자연 치유 어려워.. 이미 생겼다면 핀포인트레이저로 확실하게

추운 겨울일수록 두꺼운 기모 레깅스와 부츠는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패션아이템이다. 이번 겨울에도 역시나 부츠와 레깅스가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패션아이템은 골치 아픈 질환인 무좀을 유발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무좀은 습기가 많고 따뜻한 환경에서 잘 발생한다. 겨울에 여성들이 즐겨 신는 부츠는 통풍이 거의 되지 않아 땀이 찰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하며, 습기 또한 배출하기 어려워 무좀균을 번식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될 수 있다.

무좀은 피부 가장 바깥층에 기생하는 백선균에 의해 발생한다. 백선균은 무좀균이라고 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서식할 수 있고 겨울이라고 해서 자연스럽게 사그라지지는 않는다. 백선은 피부사상균이 피부의 각질층인 바깥층에서 감염되는 표재성 감염을 말하는데, 이 때 생긴 균은 백선균이라고 한다. 백선균은 머리와 몸, 발, 손발톱, 얼굴에 나타날 수 있다.

아무리 일상적인 관리를 신경써서 한다 해도 일단 한 번 생긴 무좀은 해결되기 어렵다. 무좀은 자연치료가 쉽게 되지 않아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피부과에 방문하여 정확히 진단받은 후 증상에 따라 경구약이나 바르는 도포제를 처방받거나, 레이저를 사용하여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무좀은 본인만이 괴로운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옮을 수 있다. 또한, 발에 생긴 무좀은 다른 부위까지 감염시킬 수 있어 최대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겨울은 손발톱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고 평균 습도와 온도가 낮아 손발톱 무좀의 증상이 덜해 치료가 수월할 수 있다.

무좀의 확실한 치료법, 핀포인트레이저

무좀균의 주요 곰팡이균은 65도 이상의 열을 발생시켜야 파괴할 수 있는데, 핀포인트레이저는 79도까지 열을 발생시켜 무좀의 곰팡이균을 치료할 수 있다. 핀포인트레이저는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진균까지 파괴하며 발톱 밑의 정상 피부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선택적으로 진균만 죽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발톱 무좀에도 효과적이다.

핀포인트레이저는 다른 레이저와 달리 한 번 79도까지 도달할 수 있고, 10개의 마이크로 펄스라는 작은 레이저 빔으로 나뉘어 있어 0.05초 간격으로 빛을 쏘아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무좀치료를 위해서 핀포인트 레이저는 숙련된 치료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함께해야 근본적인 무좀치료가 가능하다. 발생부위에 따라 이름과 치료방법이 다르므로 개개인의 무좀 진행상태와 약물 사용 가능 여부에 따라 맞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강서휴먼피부과 박수정 대표원장은 “추운 날씨에 부츠와 레깅스를 착용할 수 없다면, 두세 가지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것도 좋다. 또한 천연섬유 양말을 착용하여 땀을 배출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라면 부츠를 신을 때의 습기는 물론 악취 또한 걱정일 수 있는데, 여분의 양말을 준비해서 갈아 신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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