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준비생 이 모(27, 여)씨는 작년 하반기 공채에서 줄줄이 탈락했다. 이력서를 빼곡히 채운 각종 자격증과 대외활동, 자소서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지만 인상이 문제였다. 또렷하지 못하고 졸린 눈이 면접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 이유였다. 이에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던 이 모씨는 최근 성형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사람은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3초가 걸리고 눈을 가장 많이 본다는 응답이 많다는 설문조사 결과처럼 이 모씨처럼 취업을 위해 성형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좋은 이미지가 또 하나의 '스펙'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미지 개선의 대안으로 눈성형이 선호되고 있다.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기대할 수 있는 아이앤코성형외과 박수성 원장과 함께 취업 스펙이
될 수 있는 '좋은 이미지'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Q: 취업준비생들의 가장 많은 상담 문의는 뭐였나?
아이앤코 성형외과 박수성 원장(이하 박 원장): 인상을 좌우하는 눈성형에 대한 상담 문의가 가장 많았다. 눈성형은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회복이 빠른 성형수술이면서도 확실한 이미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취업에서 좋은 이미지를 위한 눈성형은 어떠한 방법으로 이뤄지나?
박 원장: 개개인마다 눈의 모양, 길이, 눈두덩이 지방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졸려 보이는 눈 또는 처진 눈으로 인해 상담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다.
눈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 눈꺼풀이 처지면서 정상적으로 눈을 뜨지 못하는 질환을 ‘안검하수’ 라 한다. 한국인들의 경우 약간의 안검하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쌍꺼풀수술만 하게 될 경우 수술 전보다 오히려 눈꺼풀이 더 처지고 눈이 더 작아질 수도 있다.
Q: 그렇다면 졸려 보이고 답답해 보이는 눈의 원인, 안검하수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박 원장: 눈이 졸려 보이고 눈 뜨는 힘이 부족하다면 쌍꺼풀 수술 시 눈매교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눈매교정은 눈뜨는 근육을 당겨준 다음 고정시켜 눈 모양이 처지거나 졸려 보이는 눈을 또렷하게 하고 눈 뜨는 힘을 교정하는 수술을 말한다. 중증 안검하수나 눈꺼풀이 두꺼운 경우엔 절개법을 통해 눈매교정술을 진행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비절개눈매교정’을 통해 절개하지 않고도 눈매를 교정하는 경우도 있다.
‘비절개눈매교정’이란 절개 없이 미세한 구멍을 통해 눈뜨는 근육을 조절해 눈을 크고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기존과 달리 정확한 5포인트 매몰로 쉽게 풀리지 않고 절개눈매교정에 비해 붓기가 적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 걱정을 더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눈매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간이 금인 취업준비생들에게 빠른 시간 내 면접에서 도움이 되는 이미지 구축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아이앤코 박수성 원장은 좋은 인상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눈성형 시 본인의 얼굴과 조화롭지 못하면 되려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며 취업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기기 힘들다”면서 “눈 성형의 경우 수술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어울리는 수술법으로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이어 “수술 전과 후에 병원에서 알려주는 주의사항을 잘 준수해야 하며 치료가 끝나더라도 빠짐없이 부산 서면 병원을 방문해 주기적으로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