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실현을 위한 2016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래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고, 금융·방송통신·바이오헬스·산업경쟁력 등 분야별 성장동력 창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창업 이후 성장·재도전 여건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한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교류 교도화를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도 현장에서 들려온다.
이를 위해 판교와 상암에 아시아 최고의 창업·문화콘텐츠 허브가 구축된다.
판교에선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캠퍼스와 향후 조성될 창조경제밸리를 토대로, 스타트업의 창업과 해외 진출,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창업 이민(국내 정착) 등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창업자들을 불러들여 이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사업화로 꽃 피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미래부의 목표다.
상암은 디지털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조성,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해 유통·소비·체험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DMC와 누리꿈스퀘어 등을 중심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첨단기술과 창의적인 스토리가 만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수출까지 이어지는 거점이 된다. 일례로 한류행사 등과 연계한 우수벤처·중소기업 해외 시장진출 로드쇼가 올 하반기 마련된다. 지난 해 9월 처음 선보인 K-ICT DMC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의 문화·ICT 융합 축제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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