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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홀딩스 자회사 한솔신텍, 흑자전환 성공

[헤럴드경제]한솔홀딩스 자회사인 한솔신텍이 한솔그룹에 편입된 2012년 이후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8일 한솔신텍에 따르면, 2015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1306억원에 영업이익은 9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8억7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 2.7%, 영업이익은 137.8%, 당기순이익은 102.5% 각각 증가했다.

한솔신텍은 2001년 설립된 발전보일러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2년 한솔그룹에 편입됐다. 그러나 편입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 부진 등으로 인해 2012년 87억, 2013년 53억, 2014년 25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매년 적자를 기록하면서 고전해 왔다.

이로 인해 한솔신텍은 2013년 243억원, 2014년 162억원, 2015년 169억원 등 매년 유상증자를 실시해 왔다.

지난해부터 동남아와 중남미 등 신흥개발국을 중심으로 발전플랜트 사업이 활발해지고, 국내의 경우 순환유동층발전보일러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편, 시장에서는 그동안 실적이 부진했던 한솔신텍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지주사인 한솔홀딩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솔신텍 측은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 및 고정비 절감 노력과 함께 신규 수주공사를 통한 매출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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