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6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인 대표와 중소기업단체, 정부, 국회 등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한 해를 다짐하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매년 1월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년 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펼친 창조경제ㆍ경제민주화·규제개혁 등 정책성과를 소개하며, 중소기업계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주역인 중소기업이 청년일자리 창출ㆍ창업ㆍ해외진출 등의 경제혁신과 부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3년 전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이 행사에 참석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며 “중소기업을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공정한 자원배분과 시장의 공정성 회복을 두 축으로 하는 중소기업중심 경제구조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에서 세번째)이 18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6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
박 회장은 “내 기업만 잘되면 된다는 작은 생각을 버리고 국가와 사회를 생각하며 더 큰 생각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따듯한 경영, 통 큰 경영을 하자”고 중소기업인들에게 당부하며 “법과 제도의 틀을 시장변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창조적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
한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행사 시작 전 국회에 상정돼 있는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조속 입법을 통한 국가경제의 활력 회복을 기원하며 ‘경제살리기 입법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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