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제14회 대한민국 전통가요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전통가요 문화 분야, 정서, 산업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영철은 "뜻깊은 상을 받게돼 기쁘다. 항상 신인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후 자신의 노래 '아싸라비야'를 열창했다.
김성남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장은 "제작자가 어렵게 음반을 제작해 정상적인 유통을 통해 음반의 활로를 보장받고 국민들에게 보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몰지각한 불법업자들에 의해 음반의 권리가 엄청난 침해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제작 회원사를 위해 불법음원 복제업자들의 행태에 단호히 대처하고, 유통회원사들의 음반유통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가수 회원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여건과 기회를 협회 차원에서 임원들과 심각하게 고민하고 홍보 등을 통해 기초를 다지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14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남자가수부문 대상 오승근
여자가수부문 대상 김혜연
남자가수부문 우수상 박상철
여자가수부문 우수상 이애란
남가가수부문 인기상 박현빈
특별공로 대상 설운도
특별공로상 김지애
작곡부문 대상 정기수
작사부문 대상 김순곤
방송부문 대상 서미경 KBS PD
연주부문 대상 신재동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장
제작부문 대상 장흥규 베스트가요 제작자
남자가수부문 신인상 리틀싸이(황민우), 최영철
여자가수부문 신인상 이수정
신인우수상 박주연
신인장려상 심다은
신인장려상 채희
특별봉사상 예진
우수지회상 오염만 경상북도 지회장
경북지회공로상 오희영 경상북도지회 자문위원
포항지부공로상 최민아 포항지부 가수분과위원장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