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어린이 해열제를 부탁해”, 다양한 해열제 성분 탈탈 털어드립니다!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등 어린이 해열제 성분 다양해

-아기 열감기엔 각 성분 효능 및 특징 따른 해열제 선택이 중요

며칠 전, 비상상비약으로 구입해 두었던 해열제가 똑 떨어진 것을 발견한 혜영씨. 열감기를 자주 앓는 아기 때문에 해열제는 떨어지지 않도록 잊지 않고 챙기는 혜영씨는 퇴근 길 어린이 해열제를 사러 나섰다.

하지만 혜영씨는 전에 쓰던 해열제가 어떤 제품인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 진열대 앞을 한참을 서성여야 했다. 결국 부작용 적고 성분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고르자 했지만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해열제 성분이 너무도 다양하고 달라서 그마저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린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꼭 구비해두어야 하는 어린이 해열제. 그러나 외우기도 어려운 이름의 해열제 성분이 가지각색인데다 각각의 해열제 성분이 어떤 효능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해 혜영씨처럼 갈등하는 부모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기 열감기를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어린이 해열제 성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각각은 어떻게 작용하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해열제에 대한 궁금증을 탈탈 털어보자!

부모가 알아야 하는 해열제 성분 하나, 덱시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 성분 가운데 실제 약효가 있는 부분을 분리해낸 성분이다. 약효 성분만을 응축했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해열에 작용하며, 해열, 진통, 소염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부모가 알아야 하는 해열제 성분 둘,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과 마찬가지로 해열과 진통, 소염에 작용하는 이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부터 복용이 가능한 해열제 성분이다. 염증 완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열이 나면서 코가 막히고 목이 잠길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신장이 좋지 않은 아이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부모가 알아야 하는 해열제 성분 셋, 아세트아미노펜
아세트아미노펜은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과 달리 해열과 진통에만 작용하는 해열제 성분이다. 해열제 성분 중에는 유일하게 생후 4개월 이상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은 단일 성분으로만 이루어진 해열제의 경우, 어린이용 감기약 복용이 금지된 만 2세미만 영유아도 복용이 가능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에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 가정 필수 상비약으로 꼽히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제로는 타이레놀의 해열 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이 대표적이다.

빈속이거나 설사, 장염 등의 위장장애가 있을 때도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증으로 인해 식사를 걸렀을 경우에도 마음 편히 먹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작용 후 배출되어 혹시라도 남아있을지 모를 약 성분으로 인한 부작용 걱정을 덜었으며, 연령과 몸무게에 따라 해열제 복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아이들을 고려해 연령 및 체중별 적정 용량 및 용법을 표기, 올바른 해열제 복용을 돕는다.

또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약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체리맛을 첨가해 아이들이 보다 쉽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금까지 해열제 성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어 매번 갈팡질팡했다면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해열제 성분 완전정복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세상 그 누구보다 든든하고 뛰어난 우리 아이 주치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