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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 치료조차 어려운 간암, 해법은?

4,50대 중년 남성의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간암은 자각증상이 없어 정기 검진을 하지 않으면 초기 발견이 어려운 암이다. 간 자체는 혈관과 림프관 등이 풍부하고 그물처럼 잘 발달되어 암 전이가 잘 일어나므로 처음 진단 시 이미 여러 군데서 암이 발견될 수 있다.

간암은 크게 간세포, 담관세포 중 어디에서 기원하였는가에 따라 간세포암, 담관암으로 세분화 된다. 간세포암은 대개 바이러스, 알코올 등으로 인한 만성간염이 원인이 된다. 담관암은 담관세포에 장기적인 손상이 가해지는 경우에 잘 발생하며 초기에 발견하면 절제술이 가능하지만 간암(간세포암)보다 예후가 나쁘고 생존율이 낮다.

간이 나빠졌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무기력감이나 만성 피로감이다. 특별히 무리를 한 것도 없는데 늘 피곤하고 충분히 쉬어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의사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연령, 음주, 흡연 여부 등에 따라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혈액검사 및 초음파 검사 등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간암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항암 치료 즉, 항암화학요법의 적용이 힘들다는 데 있다.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독성 부작용을 가진 항암제들의 경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간암 말기에 이르면 급격한 피로, 체력저하, 황달, 복수, 간성혼수 등 심각한 증상들이 나타나 항암 치료가 어렵게 된다.

 


한방 통합암치료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대표 원장은 “간암은 암이 진행될수록 몸의 면역력도 약해지고 치료할 수 있는 것들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약은 간에 나쁘다는 인식 때문에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전문 진찰을 통해 투약할 경우 항생제나 여타 치료약들보다 높은 안정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암 치료와 병행하는 한방 암치료법은 환자의 기본 체력과 면역력을 상승시켜 간 기능을 잘 유지하고 암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간암 환자는 황달, 복수가 생길 때 기력이 떨어지고 소화 장애를 동반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이전부터 꾸준한 한방 면역치료를 받는다면 이러한 증상을 개선시키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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