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난해 수도권 신규분양 120% 늘어…괜찮을까?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작년은 그야말로 주택이 ‘쏟아진’ 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에서 이뤄진 인허가ㆍ착공ㆍ분양ㆍ준공실적을 아우른 주택건설실적을 24일 내놨다.

역시 분양(승인) 물량이 크게 늘었다. 전국을 통틀어 52만5000호가 분양시장에 나왔다. 전년도 실적(34만5000호) 보다 52.4% 증가한 수준.

신규 분양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난 한해 수도권에선 전년 대비 120% 증가한 27만2000호가 분양시장에 풀렸다. 지방에선 14.5% 증가한 25만3000호가 분양됐다. 울산, 충북, 경북서 새로 분양하는 사업장이 많았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76만5000호로 전년(51만5000호) 대비 48.5% 증가했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이 냉각되며 보류됐던 물량이 작년에 집중적으로 공급되면서 인허가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워낙 많은 주택이 인허가를 받은 만큼 올해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예상 인허가 물량을 각각 52만호, 48만호로 올해보다 낮춰 잡았다.

공사에 돌입(착공)한 주택 수는 전국적으로 71만7000호였다. 50만8000호가 착공됐던 전년과 비교하면 41.2%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38만3000여호)에서 착공된 주택이 많았는데, 2014년 대비 82.2% 폭증한 것이다.

준공(입주) 실적은 46만호로 집계됐다. ▷2012년 36만5000호 ▷2013년 39만6000호 ▷2014년 43만2000호 등 최근 4년간 입주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whywh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